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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지정 우려 예고”…삼성스팩8호, 상장폐지 가능성 부각
경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예고”…삼성스팩8호, 상장폐지 가능성 부각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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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팩8호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 예고를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8월까지 합병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스팩8호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72조에 따라 존립기한의 6개월 전까지 합병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신청서 제출기한은 2025년 8월 22일이고, 관리종목 지정일은 8월 25일로 예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1개월 내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될 수 있다.

[공시속보] 삼성스팩8호, 관리종목 지정우려 예고→상장폐지 가능성 부각
[공시속보] 삼성스팩8호, 관리종목 지정우려 예고→상장폐지 가능성 부각

이번 공시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삼성스팩8호의 합병상장 일정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제 관리종목 지정으로 이어질지, 이후 구제절차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팩주의 경우 합병상장 일정 미이행 시 상장폐지 등 투자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일정 확인과 리스크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이전까지 사유 해소를 독려하고 있다. 삼성스팩8호는 향후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등 해소 절차를 밟을지 주목된다.

 

과거에도 유사한 스팩 종목들이 관리종목 지정 후 상장폐지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투자자들은 관련 일정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스팩8호의 향후 행보와 거래소의 추가 공시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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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팩8호#코스닥#관리종목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