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릭스·엔시티 드림, 글로벌 정상 수성”…차트 지각변동→뜨거운 판도 전면 재편

헌트릭스와 엔시티 드림이 한터차트 8월 2주차 국가별 차트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기쁨과 환호로 시작한 이들의 글로벌 기록은,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저력과 음악적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팬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수치로 확인된 이들의 순위는 팬심 그 이상, 현재 케이팝을 이끄는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8월 둘째 주 한터차트 결과에 따르면, 헌트릭스는 미국 부문에서 ‘Golden’으로 2주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종합 지수 3만7278.83점을 기록해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최대 음반 시장에서도 통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최근 빌보드 차트 1위와 맞물려 국제적인 화제를 잇고 있다. 미국과 더불어 중국 차트에서도 헌트릭스는 ‘Golden’으로 3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종합 지수 2만9570.95점의 압도적 수치와 함께 글로벌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헌트릭스는 명실상부 최정상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시티 드림의 일본 개척도 눈부시다. 엔시티 드림은 ‘Go Back To The Future’로 종합 지수 1만3275.00점을 기록하며 일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규 5집 활동 기간 동안 일본 음악시장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엔시티 드림은 이번 기록으로 케이팝 대표 주자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뛰어(JUMP)’와 헌트릭스의 ‘Golden’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각 팀의 접전과 상승세가 일본 내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이외에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블랙핑크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차트 경쟁력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음악성과 팬덤,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잡은 이들의 경쟁은 세계 음악시장에서 케이팝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트 집계를 담당하는 한터차트는 전 세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국가별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한터차트의 국가별 차트 결과는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