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소각으로 총주식수 감소”…현대그린푸드, 31만여 주 소각 후 변경상장

현대그린푸드가 주식소각을 통해 총주식수를 31만여 주 줄이기로 결정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9월 9일부터 현대그린푸드 보통주의 총주식수가 기존 33,135,540주에서 32,819,346주로 감소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의 주식 수가 316,194주라고 설명했다.  

주당 금액은 500원이며, 소각일은 2025년 8월 19일로 안내됐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같은 해 12월 말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현대그린푸드 보통주가 주식소각에 따라 변경상장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주식소각을 통한 총주식수 감소가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일반적으로 주식소각을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연결해 바라본다. 임재훈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주식소각은 단기적인 유통주식수 축소로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주당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공시를 통해 주요 변경사유, 소각일, 상장주식수 등 핵심 정보를 투자자에게 안내했다.  

한편, 변경상장일은 2025년 9월 9일이며, 주주 총회 등 주요 절차를 거쳐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 현대그린푸드의 주가 흐름과 주주가치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