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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 영탁, 현실 리얼리즘 폭발”…특유 억양에 시청자 숨 멎었다→짧은 등장에 강렬 첫인상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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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번뜩이는 눈빛과 넉살 좋은 미소가 어우러진 영탁의 등장은 ‘파인: 촌뜨기들’에 신선한 활력을 더했다. 부산항 세관 창고 앞에 등장한 최주임 역의 영탁은 김의성(김교수)와 마주하는 순간부터 특유의 느긋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억양과 대사에 현실을 불어넣는 그의 연기는 스쳐 지나가는 대목에도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영탁은 능청스러운 유머와 미세한 표정 변화로 실제 세관 직원을 연상하게 할 만큼 극 중 인물에 설득력을 더했다. “툭툭” 던지는 대사 한마디, 장난스럽지만 묘하게 진중한 태도는 ‘파인: 촌뜨기들’만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캐릭터의 존재감을 한층 부각시켰다. 특히 상황마다 거리감을 조절하는 연기로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였고, 현실의 에피소드와 다름없는 리얼리즘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MBC ‘꼰대인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러 작품에서 색다른 매력을 안겨온 영탁은, 이번에도 단 한 신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음악과 예능,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멀티 엔터테이너다운 행보에 다시 한 번 시선이 쏠렸다.
한편, 영탁은 신곡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오는 22일 공개하며,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AK SHOW4’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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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파인촌뜨기들#김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