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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AI 기반 운세 혁신”…스튜디오리코, 캐릭터 사주·타로 시장 새 지형→콘텐츠 연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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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AI 기반 운세 혁신”…스튜디오리코, 캐릭터 사주·타로 시장 새 지형→콘텐츠 연결성 확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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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리코가 웹툰 캐릭터 지식재산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AI 운세 서비스 ‘타로툰’을 신규 출시하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타로툰은 웹툰 속 대표 캐릭터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디지털 운세 콘텐츠에 깊이 반영, 이용자에게 몰입적이고 차별화된 사주·타로 경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 운세 예측을 넘어, 인공지능이 각 캐릭터의 말투와 성격을 세밀하게 모사해 제작된 개별화 운세 리포트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몰입형 시나리오를 따라 사용자는 타로카드의 선택지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전문 사주와 타로 데이터 기반 해석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출시 초기 라인업은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작전명 순정’, ‘진돌히디만화’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IP 네 종목으로 구성되며, 지속적으로 추가 IP가 연동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AI 기반 운세 혁신
네이버웹툰 AI 기반 운세 혁신

특히 사주 리포트를 받은 이용자는 곧바로 해당 캐릭터가 출연하는 원작 웹툰으로 연계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IP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네이버웹툰 플랫폼 기반의 이용자 체류 경로를 강화한다는 전략적 의도가 읽힌다. 신규 가입자 대상 300포인트 포툰쿠키, 행운카드 도감 완성 시 추가 200포인트 제공 등 서비스 내 인센티브 정책도 마련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콘텐츠 경험의 개별화, AI와 웹툰 IP의 접목, 플랫폼 간 연계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이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새로운 운세 서비스 모델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 콘텐츠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이번 서비스 출시는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IT 산업 내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모델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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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스튜디오리코#타로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