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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핏 훈련 돌입”…국대, 두뇌·신체 통합 성장→경쟁력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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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핏 훈련 돌입”…국대, 두뇌·신체 통합 성장→경쟁력 강화 선언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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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지역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운동장엔 이른 아침부터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평소 하던 달리기나 농구가 아닌, 작은 기계 앞에 서서 반짝이는 불빛과 동작 신호에 집중하며 땀을 흘렸다. 두뇌와 신체가 동시에 깨어나는 순간, 이색적인 훈련법에 반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스포츠 기업 국대가 브레인 트레이닝 캠퍼스라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수원 화성의 와이풀앤와이에스씨에 조성했다. 특히 '스마트핏'으로 알려진 인지능력 장비를 도입해, 아이들의 두뇌 인지 발달과 신체능력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개념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국대는 어린이들의 집중력, 순발력, 공간 인지능력 등 종합적인 신체·두뇌 역량 향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브레인 트레이닝 캠퍼스 개설”…국대, 두뇌·신체 통합 프로그램 도입 / 연합뉴스
“브레인 트레이닝 캠퍼스 개설”…국대, 두뇌·신체 통합 프로그램 도입 / 연합뉴스

국대는 프로야구, 야구 예능 등 다양한 스포츠 무대에서 은퇴 선수와 스포츠 선수 출신 인재를 영입해 활동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화 이글스의 전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의 전용 구장으로 유치하며, 스포츠 사업 영역을 스포츠 교육 및 콘텐츠까지 확대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아이들이 장비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운동량 데이터와 반응 속도를 기록하는 등 진화된 맞춤형 트레이닝 방식이 도입됐다. 국대는 이번 브레인 트레이닝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창의적 융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제자리에서 뛰던 아이들의 작은 손과 두뇌도 함께 성장하는 시간. 국대의 브레인 트레이닝 캠퍼스는 운동과 인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포츠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설명과 체험은 수원 화성 와이풀앤와이에스씨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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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브레인트레이닝캠퍼스#스마트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