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매드슨, 심장마비로 별세”…할리우드 명배우의 마지막 여정과 영화계 추모 물결
현지시각 4일, 미국(USA) LA 자택에서 할리우드 명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7세인 그는 ‘킬빌’, ‘저수지의 개들’ 등 대표작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이번 비보는 미국 영화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드슨의 사망 소식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을 통해 긴급 보도됐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고, 매니저 역시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공식 확인했다.

1980년대 영화계에 데뷔한 마이클 매드슨은 ‘킬빌’에서 암살단원 버드, ‘저수지의 개들’의 미스터 블론드 등 다수의 명작에서 개성 강한 배역을 맡아 헐리우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007 어나더데이’, ‘헤이트풀 8’, ‘델마와 루이스’, ‘프리 윌리’, ‘겟 어웨이’ 등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총 300여 편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그의 영향력을 방증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영화계 동료와 팬들이 SNS 등에서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로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스타"라고 평가했다.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전문지 역시 마이클 매드슨의 별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드슨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 측은 “개봉을 앞둔 장편 영화 여러 편도 남겼다”며 그의 마지막 열정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클 매드슨의 사망이 헐리우드에 적잖은 파장을 남길 것으로 분석했다. 팬들은 그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며, “그의 연기는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제사회와 영화계는 고인의 갑작스런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