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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은 숫자에 속는다”…서장훈‧김정빈, 분리배출 진실에 공감→현장 충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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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은 숫자에 속는다”…서장훈‧김정빈, 분리배출 진실에 공감→현장 충격 확산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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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선으로 시작된 대화는 어느새 환경의 무게와 책임으로 이어졌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환경 벤처기업을 이끄는 김정빈은 실제 삶 속 분리배출의 진실과 오해를 짚으며 모두의 일상에 잔잔한 파동을 던졌다. 절제된 부엌과 배달 앱조차 없는 소박한 라이프, 김정빈의 일상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의 실체를 보여주었다.

 

서장훈 역시 분리수거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꺼냈다. 플라스틱 용기를 깨끗하게 씻는 것에 들어가는 물 사용량에 대한 걱정을 말하자, 김정빈은 “확실히 깨끗이 씻어서 버리는 것이 환경에 더 낫다”며 침착하게 이유를 덧붙였다. 물은 다시 순환될 수 있지만, 오염된 용기는 소각 또는 매립으로 이어져 탄소 배출 및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미래를 바꾼다는 사실이 현장에 깊게 스며들었다.

“재활용은 숫자에 속는다”…서장훈‧김정빈, 분리배출 진실에 공감→현장 충격 확산
“재활용은 숫자에 속는다”…서장훈‧김정빈, 분리배출 진실에 공감→현장 충격 확산

서장훈과 조나단은 김정빈의 분리수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장면마다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박스의 테이프 제거, 플라스틱의 라벨 분리 등 현실적인 고민과 유쾌한 농담이 오갔다. 서장훈은 페트병 라벨 개선을 제안했고, 조나단은 분리수거 명예 홍보대사라는 애정 섞인 농담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재활용 상식 퀴즈는 모두의 허를 찔렀다. 음식물이 묻은 떡볶이 용기는 일반 쓰레기, 과일망은 기술적 한계로 일반 쓰레기, 검은색 플라스틱 용기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에 출연진 모두 놀라워했다. 김정빈은 “재활용 마크가 있어도, 오염이나 소재 특성상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품들이 많다”며, “한국의 재활용률이 70~80%로 알려졌지만 열에너지 회수를 뺀 실제 수치는 20%에 불과하다”고 고백해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이제부터라도 검은색 용기를 쓰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김정빈으로부터 “좋은 친환경론자”라는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조나단의 솔직한 리액션과 서로의 고민이 오가며, 작은 실천의 변화가 사회 전체에 큰 파문을 남길 수 있음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매회 진정성 있는 환경 메시지와 일상 실천법을 공유해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EBS1·E채널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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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서장훈의이웃집백만장자#김정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