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강한 매수…서연, 수급 힘입어 한때 11,210원”
서연이 7월 9일 장 초반 강한 매수세 속에 주가 고점을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서연의 주가는 10,870원으로, 전일보다 1.78% 상승했다.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10,750원으로 출발한 서연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1,21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10,80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집계된 거래량은 143,541주로, 거래대금은 약 15억7,600만원에 달했다. 전날 종가는 10,680원이었고, 이날 저가는 10,610원으로 기록됐다. 오전 장 시작과 함께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 두드러졌지만, 장중에는 변동폭이 줄며 횡보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오후 들어서는 추가 상승보다는 보합권 등락이 나오면서, 단기 수급 중심의 거래 성격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서연의 주가 강세는 별다른 기업 이벤트나 외부 이슈 없이 시장 내 단기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변화에 일부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구체적 신사업 발표나 실적 변화 없이 이뤄진 급등은 통상 단기 차익 실현 매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상황과 개별 종목 흐름의 괴리감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연 주가의 등락은 뚜렷한 실적 이벤트가 없는 한 수급 변화와 단타 거래 중심의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