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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Who 빌보드의 별 돼 날다”…BTS 신화 또 새겨진 감동→전역 앞둔 이유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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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Who 빌보드의 별 돼 날다”…BTS 신화 또 새겨진 감동→전역 앞둔 이유에 시선 집중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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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이른 햇살 위로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이 음악 차트의 흐름을 단번에 바꾸는 파도를 일으켰다. 지민의 솔로곡 ‘Who’는 세계 음악시장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전역을 앞두고 더욱 농익은 감성으로 돌아온 지민, 그리고 그가 남긴 숫자는 기록 이상의 뭉클한 감동으로 번져간다.

 

6월 7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Who’는 단숨에 19계단 오르며 84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도 49위로 올라, 음원 발매 이후 11개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45주 연속 100위권 안에 머무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곡은 이미 두 차트 정상의 자리에 두 번 올랐으며, 흔들림 없는 롱런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K팝 솔로의 힘을 재확인시켰다.

“역주행의 기적”…방탄소년단(BTS) 지민, ‘Who’로 빌보드 재진입→글로벌 차트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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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단위의 족적 역시 화려하다. 지민의 두 번째 앨범 ‘MUSE’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로 8차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8위에 오르며 45주 연속 차트인, 45주 연속 톱10이라는 업적을 새겼다. 그의 첫 앨범 ‘페이스’가 갖고 있던 63주 연속 차트인 신기록과 맞물려, ‘MUSE’는 K팝 솔로 앨범의 새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존재감은 쉼 없이 빛났다. 6월 4일 자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 ‘Who’는 97위로 다시 이름을 올리며 33주 차트인에 성공, 2010년 보아 이후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곡의 반열에 올랐다. ‘재팬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는 45주 연속 진입으로 일본 내 지민의 팬덤과 저력을 재차 증명했다. 특히, ‘재팬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외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달성하고, 57주 연속 차트인의 기념비적 행보를 이어가 일본 내 영향력을 다시 각인시켰다.

 

음악은 대륙과 문화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울려 퍼졌다. ‘Who’는 빌보드 ‘필리핀 핫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리스너의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는 감동의 힘을 증명했다. 숫자로 새겨진 기록은 지민의 음악이 세계 곳곳에 남긴 자취와 그 울림의 깊이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팬들의 기대는 전역을 앞둔 지민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 'Who'의 지난 11개월 여정이 보여준 울림처럼, 그가 언젠가 무대 위에 서서 또 다른 기적을 노래할 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점점 고조된다. 이번 기록이 숫자 이상의 위안을 주는 것은, 음악과 팬이 나눈 시간 위에 쌓인 신뢰와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지민의 발자취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Who’의 여운처럼 그의 이야기는 음악을 타고 더욱 진하게 번져가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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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bts#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