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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코믹액션 질주”…흥행 1위→박스오피스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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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코믹액션 질주”…흥행 1위→박스오피스 변화 예고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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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의 서로 다른 운명, 그리고 그 힘을 탐하는 수많은 시선이 한데 얽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등 화려한 출연진이 만들어낸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가 관객의 뜨거운 선택을 받으며 극장가를 휩쓴다. 지난달 30일 만개한 박장대소와 섬세한 감정의 결이 조화를 이룬 ‘하이파이브’는 오프닝과 동시에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거머쥐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7만 561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47만 111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각기 다른 초능력의 운명을 짊어진 주인공들이 맞닥뜨리는 갈등과 재치 넘치는 유머, 그리고 종반의 감동까지 담아낸 강형철 감독의 연출이 관람객의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NEW, (주)열공영화제작소
NEW, (주)열공영화제작소

또한 이번 주 눈에 띄는 순위는 단연 김남균 감독의 ‘신명’이다. 신비로운 힘을 소유한 여인 윤지희가 권력의 소용돌이 중심에 섰고, 이를 추적하는 저널리스트의 열정이 장르적 긴장감으로 확장됐다. 2일 6만 140명 관객과 누적 7만 2972명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하이파이브’의 바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소주전쟁’, ‘릴로 & 스티치’, ‘씨너스: 죄인들’, ‘야당’ 등 다채로운 화제작이 순위권을 채우며 극장가의 여름 분위기를 한층 달구고 있다. 이번 주 영화관에서는 힘과 감동, 그리고 신비를 건 한국영화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신구, 박진영 출연의 ‘하이파이브’와 김규리, 안내상 등이 활약하는 ‘신명’은 각각 쿠키 영상, 세계관, 장르적 매력 모두를 잡으며 관객층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와 색채의 스크린 경쟁 속에서, 관객들은 또 한 번 특별한 감정의 조우를 경험하게 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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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신명#이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