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김준호, 유전자 검사 속 고백”…2세 위한 다짐→현실의 유쾌한 파장
밝은 표정으로 유튜브 화면을 여는 김지민에게서 첫 설렘이 묻어났다. 김준호의 재치 있는 농담이 소소한 일상의 틈마다 번지며,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진지함은 고백처럼 삶의 무게로 스며들었다. 장난스러운 웃음 아래 숨어 있던 2세 계획과 미래를 향한 각오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커플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통해 결혼을 앞둔 리얼한 일상과 건강을 위한 노력을 담담히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한 줄씩 나누며 서로의 생활 습관을 확인했고, 김지민은 스스로의 식욕 조절과 자기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호가 ‘지민이가 남긴 음식을 내가 먹는다’, ‘내 살이 찐다’며 던진 한마디는 유쾌한 현실 부부의 온기를 더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2세 계획으로 이어졌다. 김지민은 "아기를 갖기 위해서 금연은 최소 1년 전부터 필요하다"며 실제적인 과학적 조언을 전했다. 김준호는 "지금 당장 아이를 가져야 하는데 그럼 1년 전에 끊었어야 하지 않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그 안에 담긴 책임감과 설렘이 묻어났다.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는 예상치 못한 궁합에 두 사람 모두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젊은 뇌’라 불릴 만큼 비타민 B6 수치가 뛰어나다는 결과에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고, 김지민은 상대적으로 약한 악력 결과를 직접 테스트하며 즉석 유쾌함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전자를 묻는 질문에도 “지민이 머리 크기, 내 뇌”라고 웃음을 유발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지민은 예비 신부로서 결혼 이후 자신과 김준호 모두를 위한 새로운 약속을 공표했다. 술자리를 줄이고, 금주와 금연 등 일상의 습관을 바꿔가며 건강을 위한 도전을 다짐했다. 현실과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미래의 아이를 위한 소박하고 구체적인 준비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진심 어린 모습이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두 사람의 밝은 에너지가 결혼생활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연애 공개 시절부터 지금까지 결혼 준비와 2세 계획까지, 일상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공유하며 대중과 깊게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두 예비 신혼부부는 결혼과 미래 가족에 대한 솔직한 대화, 그리고 웃음 속에 녹아든 삶의 태도를 보여주며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가족의 풍경에 차분한 기대와 따뜻한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