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팬젠 14.49% 급등…개인 매수세 속 이틀새 상승세 확대”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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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처럼 강렬히 치솟은 팬젠 주가가 5월 27일, 6,4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만에 14.49%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발은 5,660원으로 차분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쏠렸고 결국 장중 최고가와 마감가가 일치했다.
이날 거래량은 85,496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836억 원에 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8.00배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며, 투자자 관심이 한껏 높아진 하루였다. 의미심장하게도 외국인은 1,954주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매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팬젠의 1년 최저가는 3,750원, 1년 최고가는 7,770원으로, 최근의 상승세가 고점 회복에 더 가까워진 시점이다. 특히 이날 거래는 호가 최상단에서 마무리되며 투자 심리의 온도를 다시금 달궜다.
이런 변화는 투자자 사이에서 추가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가 흐름이 단기적 호재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변곡점으로 이어질지 더욱 섬세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팬젠 주가의 급등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역할, 시장 심리의 온도차를 반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단기 급등에 내재된 변동성과, 다음 분기 실적이나 업계 동향 등 후속 지표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급변하는 시장 속 이 작은 성장 신호가, 더 큰 변화의 전주곡이 될지 귀 기울일 시간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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