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연애 심리 흔들린 밤”…신랑수업, 멘토 조언 속 웃음과 떨림→촉각 곤두서는 소개팅 예고
햇살 가득한 시골집에서 오랜 친구들과 마주한 이정진의 얼굴에는 소년 같은 미소가 번졌지만, 깊어가는 대화 속 그의 진심은 점점 또렷해졌다. ‘신랑수업’의 이정진과 이종혁, 오지호는 마음을 열고 연애와 결혼, 그리고 새로운 인연에 대한 속내를 나누며 웃음과 진지함 사이를 오갔다.
이정진은 유부남 선배 이종혁, 오지호에게 결혼과 2세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과거 소개팅을 언급하는 오지호의 갑작스러운 질문에는 당황함이 서렸고, 세 사람은 찰나의 어색함도 친구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시장길을 함께 걷는 동안에는 장우혁, 천명훈 등 동갑내기 신랑즈의 결혼 순위까지 화제로 오르며, 오랜 인연의 흐름도 느껴졌다.

멘토로 나선 오지호는 “결혼을 원한다면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종혁은 인생의 반려자에게 느끼는 진심을 담은 애정 표현을 들려줬다. 이에 이다해는 일상에서 우러난 현실 부부의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 이정진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자신의 연애 패턴을 조심스럽게 꺼내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순간 탄식과 함께 자신의 조언을 쏟아내며 넘치는 현실감을 전했다.
특히 이다해가 이정진을 위한 맞춤형 여성 친구를 언급하며 “내가 부를 테니 자연스럽게 오면 된다”고 예고하자, 한순간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이정진의 미소에는 기대와 망설임이 동시에 스며들었고, 그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졌다.
연인과 부부, 그리고 친구라는 다양한 관계를 뛰어넘어 마음의 온도를 나눈 이번 173회는, 사람 사이의 진심과 변화 앞에서 누구나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정진이 진솔함과 멘토들의 따뜻한 조언을 곱씹으며 어떤 새 인연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정진의 소개팅 도전은 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신랑수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