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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27일 마트 쉬는 날”…이마트 7월 영업시간·휴무일 미리 확인 필요
사회

“13일·27일 마트 쉬는 날”…이마트 7월 영업시간·휴무일 미리 확인 필요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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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과 영업시간을 놓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의 기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이나, 점포별로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13일(토)과 27일(토)로,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전국 대부분의 점포가 해당일 휴점한다. 시민 김 모 씨(40대)는 “휴무일인 줄 모르고 장을 보러 갔다가 헛걸음을 한 적이 많아, 이제는 미리 확인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이마트
사진 출처 = 이마트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보호 등의 명분으로 매월 두 번 의무적으로 휴점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자를 시민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지적돼 왔다. 또한 점포별 영업시간 역시 표준화돼 있지 않아, 이용 전 반드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재확인해야 한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이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안경점, 편의점 등으로, 백화점·배달앱·면세점 등과 함께 대형마트는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도 각기 다른 영업 종료 시각을 운영하고 있어, 사전 점포별 안내를 참고하는 것이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의무휴업제와 쿠폰 사용처 제한은 전통시장과 동네상권 보호가 목적이지만, 시민의 불편 또한 막대하다”며 “명확한 안내와 정보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휴무와 영업시간, 소비쿠폰 사용처 등의 혼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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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민생쿠폰#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