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24.80% 급등”…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폭증 속 강세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엠투엔이 장중 한때 24.80%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엠투엔은 2,3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 거래일 종가 1,891원 대비 469원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엠투엔은 시가 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저가 1,899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2,415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현재는 상한가(2,455원)에 근접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4,662,539주를 기록해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거래대금 역시 106억 4,000만 원에 달하며 적극적인 매매가 이어졌다. 엠투엔의 시가총액은 94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30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엠투엔 보유 주식수는 총 505,840주로, 전체 상장주식(40,342,231주) 대비 1.25%에 불과한 수준이다. 동일업종 평균 PER(주가이익비율)은 8.60,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1.12%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엠투엔은 개별적인 호재 기대 등에 힘입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동일업종 전반이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엠투엔의 거래량 급증과 주가 급등은 특이한 흐름”이라며 “단기 이벤트성 수급에 의한 상승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엠투엔의 주가 흐름은 업황 변화 및 투자심리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 동력이 맞물릴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