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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별거 없쟈나”…경서, 오락실 밝은 미소→작은 일상에도 설렘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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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별거 없쟈나”…경서, 오락실 밝은 미소→작은 일상에도 설렘 퍼져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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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이 은은하게 마음을 스치는 오락실의 불빛 아래, 가수 경서는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게임 기계 앞에서 두 손을 굳게 쥔 채 집중하는 경서의 옆모습에는 소박한 설렘이 번졌고, 밤공기는 그 곁에서 조용히 흐르며 아지랑이처럼 따스한 분위기를 더했다.

 

밝은 금발이 어깨 위를 감싸고, 툭 눌러 쓴 캡과 블랙 재킷, 레이스 느낌의 화이트 원피스로 이루어진 경서의 차림은 자유로우면서도 소녀다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오락실 특유의 형형색색 조명과 인형 뽑기 기계 너머 다양한 색깔의 인형들이 어수선하게 놓인 풍경은 일상의 환상적인 순간을 담아내는 듯했다. 게임에 몰입한 경서의 표정은 진지하면서도 해맑았고, 소박한 즐거움이 묻어났다.

“행복 별거 없쟈나”…경서, 오락실에서 미소→일상 소확행 포착 / 가수 경서 인스타그램
“행복 별거 없쟈나”…경서, 오락실에서 미소→일상 소확행 포착 / 가수 경서 인스타그램

경서는 “행복 별거 없쟈나 사실 별거 있음”이라는 재기발랄한 멘트와 함께 사진을 전했다. 아무렇지 않게 건넨 짧은 고백은 그대로 진짜 행복의 파편처럼 다가왔다. 뚜렷한 특별함이 없어도 일상 속 설렘과 여유가 결국 가장 소중한 행복임을 담담하게 보여준 셈이다.

 

팬들은 “따스함이 전해진다”, “경서의 밝은 일상 보니 기분 좋아져요” 등 공감 가는 메시지로 답했다. 인형 뽑기 앞의 평범한 모습조차 경서만의 화사한 감성으로 특별하게 변화시켰다는 평도 잇따랐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일상 속 잔잔한 미소로 바라본 경서의 또다른 모습은 소소한 하루에 숨겨진 특별함을 환기시키며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경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이번 순간들은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잔잔한 위로와 응원이 전해진 소중한 장면이 됐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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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오락실#소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