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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은호, 건강 적신호”…콘서트 앞두고 회복 의지→팬들 응원 물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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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처럼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다가서던 플레이브 멤버 은호에게 잠시 쉼표가 찾아왔다. 플레이브 소속사 블래스트는 공식 위버스를 통해 은호의 컨디션 난조로 금주 예정됐던 PLAVE LIVE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룹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이나 은호 본인은 무대 위 생생한 소통을 강하게 원했지만, 다가오는 아시아 투어 콘서트와 팬들을 먼저 떠올리며 건강을 우선시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팬들을 향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임이 더욱더 짙게 묻어났다. 소속사는 “콘서트를 앞두고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논의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는 문장으로 진정성을 더했다. 당분간 예준, 노아, 밤비, 하민 네 명의 모습만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게 됐으나, 은호의 쾌유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격려가 이어지며 플레이브의 낯선 빈자리도 따스하게 채워졌다.

국내외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3월 데뷔 후 단숨에 가장 성공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올랐다. 올해 6월 싱글 1집 ‘かくれんぼ’로 일본 정식 데뷔를 알리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이들은, 오는 8월 15일 서울 KSPO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뜨겁게 만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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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은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