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콕스, 관리종목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여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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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054180)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향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를 밟게 됐다. 2일 한국거래소는 회사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 사실을 공시하고,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리종목 지정일은 2025년 9월 3일로,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해당 시행세칙에 근거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을 이번 지정 사유로 명확히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메디콕스는 관리종목으로 분류되고, 실질심사 일정 및 결과에 따라 상장 유지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공시속보] 메디콕스, 관리종목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2/1756800327018_425834398.jpg)
시장에선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적격성 심사 사례가 늘어난 만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질심사 과정에서 추가 공시나 조치가 나올 수 있어, 메디콕스 주주들은 신속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심사 일정과 향후 절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거래소 규정상 관련 사실 여부 판단 후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전년 및 타 상장사 사례를 비춰볼 때 관리종목 지정이 곧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지진 않으나, 절차상 기업 신뢰도 및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메디콕스와 관련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일정 및 추가 공시 결과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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