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상장 첫날 156% 급등”…AI 구독 기대감에 투자자 몰려

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뉴엔AI’가 첫 거래일에 156%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엔AI’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2.6배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만3,850원까지 올라 공모가의 2.9배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기업형 구독 서비스 사업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초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상장 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95.61대 1, 일반 청약에서 1,468.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6조1,140억 원이 몰렸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증권업계는 AI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뉴엔AI’의 성장성과 구독 기반 사업 확장성이 투자 수요를 촉진했다고 분석한다. 다만, 상장 직후 주가 등락이 심할 수 있는 만큼 실적 추이 등 기초체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뉴엔AI’는 2004년 설립 이후 AI 기반 분석 및 솔루션 사업에 특화해왔다. 최근 기업형 구독 모델을 도입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시장은 ‘뉴엔AI’의 실적 성장과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며, 상장에 따른 후속 효과와 AI 산업 내 입지 변화를 지켜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