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플투쁠”…멤버십 확장 전략→고객 경험 차별화 본격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에 신규 할인 및 증정 품목을 공개하며 통신 산업 내 고객 혜택 고도화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이번 6월 신규 라인업에는 배달앱 할인, 피자 및 음료 무료 제공, 스마트홈 네이버페이 상품권, 그리고 다양한 문화·레저 할인 쿠폰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제휴가 포함됐다.
유플투쁠은 매월 지정일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와 품목군에서 할인이나 증정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만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올해 들어 소비 생활 패턴과 여가 트렌드에 대응한 제휴처 다변화가 두드러진다. 배달의민족과 요아정의 최대 5천원 할인, 매드포갈릭 메뉴 무료 혜택, 스마트홈 네이버페이 5만원 상품권 등은 실질적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 층의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GS25, 다이소, 노브랜드, 메가MGC커피 등 일상형 할인 품목도 지속 유지돼 멤버십 이용자의 소비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CGV 영화관, 청소연구소, 오션월드, 빛의시어터, 뽀로로파크 등 오프라인 문화·레저·가정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통신 3사의 멤버십 경쟁이 이용자 경험 및 브랜드 충성도 제고라는 전략적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시즌별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혜택으로 서비스차별화 의지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장준영 담당은 “멤버십 이용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사 다각화와 혜택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멤버십의 전략적 운영이 장기적으로 데이터 중심 통신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및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