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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여름밤 반려견과의 깊은 눈빛”…흑백 속 교감→팬들 뜨거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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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여름밤 반려견과의 깊은 눈빛”…흑백 속 교감→팬들 뜨거운 공감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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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스며드는 여름밤의 적막함을 품은 배우 이충구가 조용한 산책길에서 반려견 풀리와 함께한 순간을 흑백 사진에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전했다. 어느 오후, 짙은 색 반팔 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이충구의 차분한 표정 위로 오랜 시간 이어온 두 존재의 교감이 서려 있었다. 손을 뻗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 14년을 함께해온 이충구와 풀리를 향한 신뢰와 익숙함이 그 분위기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사진 속 풀리는 무더운 계절을 짐작케 하듯 혀를 살짝 꺼내 쉬고 있었고, 벤치와 창가에 반사된 빛들이 나른하고 평온한 오후의 정취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구부린 팔과 낮은 앉은 자세는 일상의 한 조각처럼 포근했고, 도시 한복판의 조용한 산책길을 연상시키는 배경은 그들의 깊은 교감을 더욱 부드럽게 비췄다.

“남단에서 북단으로”…이충구, 반려견과의 동행→여름밤 감성 가득 / 배우 이충구 인스타그램
“남단에서 북단으로”…이충구, 반려견과의 동행→여름밤 감성 가득 / 배우 이충구 인스타그램

이충구는 “남단에서 북단으로. 이제 14살 된 풀리와.”라는 글귀를 남기며 오랜 세월 함께한 반려견 풀리에 대한 애틋함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시간 위에 쌓여온 신뢰와 곁에 있는 존재의 무게가 저마다의 감정으로 더해져, 이충구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팬들은 이충구가 전한 사진 속 평온함과 따스한 감성에 공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이 전해진다”,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뒤따랐고, 오랜 세월 곁을 지켜온 반려견을 향한 그의 굳건한 애틋함에 마음을 열었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이충구는 이번 사진에서 한층 진중하고 내밀한 일상, 그리고 변치 않는 교감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계절감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움과 아날로그적인 정서, 변함없는 유대감이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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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풀리#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