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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눈물 포착”...백상 무관의 진심→이수지 수상 감동 숨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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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눈물 포착”...백상 무관의 진심→이수지 수상 감동 숨은 고백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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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장 특유의 환한 긴장감을 가르며, 배우 지예은은 유난히 맑은 눈빛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눈물과 미소가 뒤섞인 표정은 예상치 못한 오해로 번졌다. 무엇보다 지예은은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진짜 감정과 이야기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지예은은 김민교, 김원훈과 함께 밝은 분위기 속 진짜 비화를 전했다. 지예은은 “제가 시상식에서 우는 모습이 찍혔는데, 상을 받지 못해 울었다는 오해가 생겼다”며 “사실은 이수지 언니가 상을 받는 장면에 감동받아 눈물이 난 것”이라고 진심을 담아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백상예술대상에서 지예은은 방송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의 기쁨은 이수지가 안았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하지만 지예은은 경쟁의 아쉬움보다는 자리 자체가 주는 행복에 미소 지었다. 그는 “시상식에 참석한 것만으로 벅찼고, 제 목표는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거였다. 그 소망이 이뤄져 만족했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옆에서 “네가 그러면 상을 못 받아서 그런 줄 알지 않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고, 웃음이 번졌다.  

 

현장 영상에는 신동엽의 수상 소감을 듣는 중, 김원훈의 미소가 화면에 잡히며 색다른 이슈도 불거졌다. 김원훈은 “진지하게 듣고 있다가 카메라에 잡혀 억지웃음을 지었다. 진짜 축하하는 마음이었는데, 오해가 생길까봐 순간적으로 지었다”고 배경을 밝혀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대해 지예은은 특유의 센스 있는 멘트로 “되게 거만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웃음으로 채웠다. 김원훈 역시 “혹시 몰라서 고마운 분들 명단도 미리 준비해 둔 상태였다”고 털어놔, 연예계의 소박하고 현실적인 뒷이야기에 여운을 남겼다.  

 

지예은, 김민교, 김원훈의 진솔한 해명과 웃음이 어우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이 장면들은 시상식의 화려함 뒤 따스한 우정과 위로를 엿보게 한다. 해당 콘텐츠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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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백상예술대상#이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