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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 성장의 아이콘”…초고속 컴백→여름을 뒤덮은 반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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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 성장의 아이콘”…초고속 컴백→여름을 뒤덮은 반전 감성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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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서울, 소년들은 안개처럼 맑은 눈빛과 설레는 각오로 카메라 앞에 섰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불과 데뷔 100일도 채 되지 않아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유쾌한 성장 스토리가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여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신보 ‘스노이 서머’의 발매를 앞두고 소년들은 오롯이 서로와 함께한 날들을 되새겼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미니앨범 ‘이터널티’로 초동 13만 장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보이그룹 데뷔 초동 순위 9위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이후에도, ‘더쇼’에서 데뷔 6일 만에 정상에 오르는 등 팀워크와 팬덤의 위력을 증명했다. 멤버 전민욱은 컴백 활동에 앞서 “짧은 시간 동안 팬들과 깊게 연결된 감정이 진정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지켜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름을 뒤덮은 크리스마스 상상”…클로즈 유어 아이즈, ‘Snowy Summer’로 유쾌한 귀환→K팝 팬 기대 고조 / 언코어
“여름을 뒤덮은 크리스마스 상상”…클로즈 유어 아이즈, ‘Snowy Summer’로 유쾌한 귀환→K팝 팬 기대 고조 / 언코어

새 앨범 ‘스노이 서머’는 여름과 눈,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이중적 이미지를 그리며 소년들의 동화 같은 자유로움과 상상력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팀명처럼 “눈을 감고 들어도 설득력 있는 음악”, “무대 위에서 드러나는 순수함과 각자의 개성”이라는 자평도 이들의 다짐을 대변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비주얼과 실력 모두를 가다듬었고, 변화된 헤어스타일과 체중 관리, 식단 조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장의 발자취로 남았다. 선배 이수혁과 우즈, 정국, 엔하이픈 등으로부터 받은 조언은 음악적 동기와 자기반성의 계기로 작용했다.

 

팬미팅과 해외 투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진정한 아이돌의 성장’으로 여기는 태도가 돋보였다. “팬들의 응원이 데뷔 이후 가장 큰 힘이었다”는 말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치열한 시간을 밑바탕 삼아 단단해진 자신감과 책임감이 묻어났다. 여름에 내린 눈처럼,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묘한 색깔의 음악으로 신인상까지 노려보고자 하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팬분들을 생각하면 언제든 설렌다. 각자 다른 색깔이지만 함께일 때 가장 강한 시너지가 나온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커다란 힘으로 삼았다. 시상식 무대, 음악방송 1위, 그리고 코첼라와 같은 글로벌 무대의 꿈 앞에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매 순간 자신을 단련하고 팀워크를 다졌다. 오디션 출신의 배경에서 시작된 이 진심은 2025년 가요계에 신선한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스노이 서머’로 음악적 여정의 새 장을 연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선보이는 무대는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와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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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스노이서머#프로젝트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