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실적 개선 지속 전망→주가 소폭 조정
주성엔지니어링이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13일 주가는 전일 대비 1.40퍼센트 하락하며 3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및 OLED 장비 산업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이 기업은 수년간 축적해온 독자적 ALD, 즉 원자층 증착 기술 기반의 장비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이번 분기에는 특히 중국향 수요의 활성화, 국내 거래선의 공정 혁신 수요가 맞물리면서 실적 반등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시초가 36,750원, 장중 최고 37,600원, 최저 35,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1만 3,656주, 거래대금은 약 293억 3천5백만 원에 달했다. 1993년 창립 이후 고도화된 반도체,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해온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전방 산업 변화의 흐름을 꾸준히 선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가 단기 주가 하락 국면에도 불구하고, 주성엔지니어링의 중장기적 매출과 이익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여전히 견인할 것으로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반도체 및 첨단 소재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주성엔지니어링의 고유 기술력은 향후 글로벌 장비 경쟁 구도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실적 추이에 민감한 등락을 보일 수 있으나,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이 회사가 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