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가 2% 하락세 지속”…삼성SDI, 거래량 확대 속 투심 약세
산업

“주가 2% 하락세 지속”…삼성SDI, 거래량 확대 속 투심 약세

최하윤 기자
입력

2차전지 업계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업종 내 투자심리 둔화로 술렁이고 있다. 삼성SDI가 19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전일보다 1.91% 하락한 205,000원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네이버페이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SDI의 시가는 207,500원에 형성됐으며, 고가는 209,000원, 저가는 205,000원으로 변동폭은 4,000원에 달했다. 당일 거래량은 22만585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454억7,9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동종 업종의 등락률이 -1.96%를 나타내며, 삼성SDI 주가 역시 업계 전체의 약세 흐름과 맥을 같이한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전체 상장주식수 8,058만5,530주 중 2,003만3,894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4.86%를 기록했다.  

삼성SDI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16조5,2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36위를 차지했다. 배당수익률은 0.47%로, 변동성 국면에서 요구되는 배당 매력도는 쉽게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 내 투자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해외 경쟁사와의 점유율 경쟁 등이 2차전지 업계 전반의 단기 모멘텀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재편과 수급 불안정성 극복 여부가 올해 남은 기간 상승 동력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sdi#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