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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근, 오후 햇살 담긴 창밖에 머문 순간”…일상 밀어낸 여정의 설렘→팬심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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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근, 오후 햇살 담긴 창밖에 머문 순간”…일상 밀어낸 여정의 설렘→팬심 흔들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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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햇살이 가득 스며든 창가, 배우 지호근은 평소 익숙했던 삶에서 느린 호흡을 짧게 선사받은 듯한 순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았다. 순식간에 내려앉은 평온함은 일상의 무게를 벗고, 비행기 창문 너머로 펼쳐진 공항의 풍경과 넓은 하늘이 새로운 자유로움을 부각시킨다. 익숙한 것을 잠시 내려놓은 채, 창밖으로 내리쬐는 오후 빛과 함께 미지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조용히 묻어난다.

 

공유된 사진에서는 하얀 구름과 영롱한 햇볕, 그리고 활주로를 뒷배경 삼아 격납고와 차량들이 어우러진 공항의 일상이 그려진다. 창문 틈 사이로 번지는 자연광과 여유로운 분위기는 지호근만의 담백한 여행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현실에 닿아 있으면서도 한 톨 몽환을 품은 이미지에는 일상과 꿈의 경계가 투명하게 흐른다.

“여행의 묘미”…지호근, 오후 햇살 가득→일상 탈출의 설렘 / 배우 지호근 인스타그램
“여행의 묘미”…지호근, 오후 햇살 가득→일상 탈출의 설렘 / 배우 지호근 인스타그램

지호근은 사진과 함께 “여행의 묘미.”라는 간결한 한마디를 남겼다. 단순히 떠나는 행위 그 이상, 한순간에 녹아든 설렘과 기대가 짧은 문장에 응축됐다. 반복되는 일과 틈바구니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을 마주하는 그 특유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도 촉촉하게 전했다.

 

이에 팬들은 “여행이 주는 자유가 부럽다”, “건강하게 다녀오세요”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쏟아냈다. 지호근의 여유와 자유, 그리고 여행길에 서 있는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그의 소박한 일상이 팬심까지 물들인 셈이다. 분주했던 올해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조용한 풍경과 함께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는 모습이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오후 햇살, 투명한 창문, 그리고 비워둔 마음의 공간. 지호근이 공항에서 담아낸 일상의 탈출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작은 위안이 돼 다가온다. 이번 그의 감각적인 사진 한 장이 소셜네트워크에 공개되며, 팬들과 대중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설렘, 그 한 장면을 오래도록 기억할 듯하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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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근#여행#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