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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9일 실시”…이재명 정부 첫 인사 검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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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9일 실시”…이재명 정부 첫 인사 검증 돌입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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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를 확정하며, 여야의 검증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야는 2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앞두고 김윤덕 후보자의 경력과 주요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예고했다.

 

21일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김윤덕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후보자로 지명된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서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내 3선의 중진이자 친명계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김윤덕 후보자는 앞서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정당 내부 요직을 거쳤다. 또한 2014년부터 2016년,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대도시권 기준 지자체 범위를 확대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대표 발의 경력이 있어, 향후 정책 수행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서는 정책 전문성과 더불어 도덕성, 이해충돌 방지 등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김 후보자의 전문성을, 야당은 후보자의 정치 이력과 이해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인 만큼, 청문회 결과가 향후 내각 구성과 여야 정국 주도권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29일 청문회가 어떤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김윤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을 확정하며, 정책 비전과 도덕성 검증을 중심으로 한 날 선 공방을 예고했다. 여야는 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수행능력 전반을 치밀히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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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국토교통부#국회국토교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