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변동성 확대”…BGF리테일, 9월 첫 거래일 약세 출발

BGF리테일이 9월 첫 거래일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1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후 3시 23분 기준 115,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117,300원 대비 1.96% 내렸다.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175위로 평가된 BGF리테일은 장 초반 118,4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한때 114,5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는 등 등락폭이 컸다.

총 거래량은 44,745주, 거래대금은 51억 4,8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943,96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7,283,906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이 28.60%를 기록했다. 주요 재무 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 11.07배, 배당수익률 3.57%가 나타났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58%로 파악된 가운데, BGF리테일의 당일 하락폭은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단기 수급 요인과 업종 내 경쟁 심화가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가 하락 국면에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외에도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당수익률 등 중장기 투자 매력도와 함께 최근 업황 리스크 점검이 중요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향후 BGF리테일의 실적과 시장 내 지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변동이 산업 내 경쟁 구도와 투자 심리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을 관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