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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 1위 각축”…한화, 6월 최강→KBO 순위 흔들렸다
스포츠

“이변 속 1위 각축”…한화, 6월 최강→KBO 순위 흔들렸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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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는 경기 내내 예상치 못한 흐름과 강팀의 변수가 이어졌다. 치열한 선두 다툼 속에서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6대4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각 구장은 타선과 투수의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려,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6대2로 제압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3대0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타선을 과시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승부는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6대7로 아쉽게 패했다. 창원에서는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6대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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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는 1위 한화가 48승 2무 33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KIA가 45승 3무 36패로 2위를 바짝 쫓았다. LG와 롯데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라 순위 싸움이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 SSG, KT, 삼성, NC, 두산, 키움까지 각 팀의 기록이 매 경기마다 요동치고 있다.

 

월간 MVP 후보 선정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투수 부문에서는 KIA 전상현, 롯데 감보아, NC 로건이 이름을 올렸고, 야수 부문에서는 롯데 레이예스와 NC 데이비슨, 박민우가 경합을 펼친다. 각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들이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월간 MVP는 신한은행과 KBO가 공동 주관하며,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하나의 이름을 올린다. 투표는 2일부터 신한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수상자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여름이 깊어가는 야구장은 매 경기마다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경기장의 환호와 결정적 장면, 팀을 빛낸 선수들의 노력이 올 시즌의 서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6월 MVP 선정 결과는 팬들의 손끝과 현장의 목소리로 곧 밝혀질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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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bo리그#전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