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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직진 인사”…관중 열광 속 현장 명장면→진한 우정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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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직진 인사”…관중 열광 속 현장 명장면→진한 우정의 파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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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아침 공기는 점점 높아지는 햇살과 함께 송진우, 이정후 두 남자의 환한 만남을 비췄다. 떨림 어린 송진우의 얼굴에 이정후의 다정한 인사가 번졌고, 거대한 야구장 전체는 두 스타가 나눈 순간의 울림으로 가득 찼다. 관중석에서 번진 환호와 박수는 이정후만의 화려한 움직임, 그리고 송진우의 담백한 존재감이 교차하며 현장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궜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6회에서는 송진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꿈같은 만남을 이루는 여정이 그려졌다. 송진우와 함께한 미국 대표 크리스가 현지에서 직접 ‘이정후 투어’를 경험하며 피어39의 명물 바다사자를 만나고, 오라클 파크 인근 바다에서 홈런볼 쟁탈전에 도전했다. 이들의 여정에는 이정후의 어머니가 추천한 카약 투어와 현지 스포츠 바 환호까지, 각종 현지 체험이 유쾌하게 스며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를 흔든 인사”…송진우·이정후, 현장 만남→관중 열광 / 채널A
“샌프란시스코를 흔든 인사”…송진우·이정후, 현장 만남→관중 열광 / 채널A

무엇보다 ‘한국 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두 사람은 구단이 준비한 한글 유니폼을 입고 오라클 파크를 누볐다. 송진우는 명예 주장으로 라인업 카드 교환 임무를 맡으며 야구장 한복판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 순간, 이정후가 먼저 다가와 힘을 실어주는 다정한 농담으로 긴장감을 녹였다. 짧지만 진한 교감이 오가던 이 장면은 관중들의 마음 속 깊이 파고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정후는 3회 안타에 이어 8회 극적인 홈런을 날리며 샌프란시스코를 또 한 번 들썩이게 했다. 송진우는 현장의 온기를 문자, 사진, 그리고 사인볼에 고스란히 새겼다. 스튜디오에서 송진우를 응원하던 안정환의 익살스런 농담까지 더해져, 유쾌함과 감동이 동시에 흐르는 장면이 완성됐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는 차서율과 후강원이 함께 ‘알밤이’와 새로운 가족 여행을 떠났다. 할슈타트의 고요한 호수, 폭포수와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케이블카와 소금 광산까지 둘러보는 여정에는 설렘과 힐링이 깃들었다. 여행의 머무름 속 두 사람의 조용한 이야기는 또 다른 가족의 의미를 더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눈부신 햇빛, 오라클 파크를 가득 채운 함성, “형, 뭐해?”라는 다정한 인사는 눈앞의 생생한 우정으로 남았다. 두 가족의 만남과 동행은 경계를 넘는 진짜 이야기를 던지며 스크린 너머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선물했다.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새로운 감동과 유쾌한 만남을 이어간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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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이정후#선넘은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