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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통영밤 적신 감성 유영”…영화제 개막식 환호→관객 마음 뒤흔든 순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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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 통영의 잔잔한 바다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3회 통영영화제’ 개막 현장에 노래를 부르는 바비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구안 해상무대에 오른 바비킴은 대표 히트곡 ‘고래의 꿈’과 ‘사랑..그놈’을 차례로 선보이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설렘으로 다가섰다. 수많은 팬들은 현장을 가득 메운 채 바비킴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그 순간의 감동이 통영밤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바비킴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여해 개막을 알렸으며, 영화제 첫날의 설레임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영화로 통하는 도시 통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통영영화제는 독립영화와 단편영화, 그리고 지역 예술인의 진심이 한 데 어우러진 축제다. 바비킴이 선사한 애절한 감성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추억에 진한 흔적으로 남겨졌다.

“통영 밤하늘에 울림”…바비킴, ‘제3회 통영영화제’ 개막식 무대→관객 열광 / 어트랙트
“통영 밤하늘에 울림”…바비킴, ‘제3회 통영영화제’ 개막식 무대→관객 열광 / 어트랙트

무대 위의 바비킴은 단순한 가창을 넘어 팬들과 직접 공감하며, 영화제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새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성적 메시지와 따뜻한 소통으로 영화와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도시의 밤을 완성했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지역 문화 진흥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고, 바비킴의 무대가 그 중심에 자리했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연이은 공연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비킴은 앞으로도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관객 곁을 지킬 전망이다. 통영 강구안 해상무대에서의 감동적인 순간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영화제 개막식에서 최고조에 달했고, 바비킴은 레드카펫과 메인 무대를 책임지며 수많은 팬들에게 또 한 번 뜻깊은 만남을 선물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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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통영영화제#강구안해상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