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신영·오창석 살벌한 눈빛 흔들림”…태양을 삼킨 여자, 얼어붙은 대치→숨겨진 진실의 서막
엔터

“장신영·오창석 살벌한 눈빛 흔들림”…태양을 삼킨 여자, 얼어붙은 대치→숨겨진 진실의 서막

박지수 기자
입력

찬란한 햇살 뒤에 감춰진 이면처럼, ‘태양을 삼킨 여자’는 장신영과 오창석의 첫 만남에서부터 얼어붙은 긴장감을 드리웠다. 단 한 명의 딸을 품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백설희를 맡은 장신영은 평소의 따스함을 접고, 싸늘한 눈빛으로 오창석과 마주했다. 법무팀장 김선재로 분한 오창석 역시 완벽하게 각 잡힌 슈트 차림으로, 차갑게 눌러 담은 경고의 시선을 설희에게 보냈다.

 

서로를 날카롭게 겨누는 두 인물의 팽팽한 구도에는 과거에 쌓인 상처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서려 있었다. 한때는 다정함으로 일상을 채웠던 인물들이 이제는 차가운 대치로, 주변의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들 만큼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무심코 오가는 시선 속에는 이전에 겪었던 아픔이 스며 있고, 감춰진 진실은 두 사람이 나아갈 운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출처=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출처=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진은 백설희와 김선재의 관계 변화, 그리고 이면에 숨겨진 진실의 향방이 ‘태양을 삼킨 여자’의 흐름을 쥐고 흔들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 전했다. 무엇보다 극중 복수를 향한 단단한 결심과, 소중한 딸을 지키고 싶은 어머니의 처절한 여정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얼음처럼 냉철한 두 사람의 대립과 감정의 흐름은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강렬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의 뒤를 이어 6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태양을삼킨여자#장신영#오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