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발리서 도둑과 맞닥뜨린 순간”…음식 쟁탈전→휴식 속 반전 미소
따사로운 남국에서 번져오는 바람처럼, 고윤정의 웃음은 발리의 한낮을 가득 채웠다. 포상 휴가를 위해 출국한 배우 고윤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만난 도둑을 소개하며 소박하지만 유쾌한 순간을 팬들과 나눴다. 고윤정이 담아낸 영상에는 새와 다람쥐가 번갈아가며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다람쥐가 사람들의 식탁 위로 재빠르게 뛰어올라 음식을 잽싸게 물고 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었다. 고윤정은 “도둑”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하며,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고윤정이 선택한 이번 휴가지는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포상 여행지로, 배우들의 친근함과 따뜻한 우정까지 드러냈다는 반응이다. 정준원, 신시아, 한예지, 이봉련 등 동료 배우들은 선발대에 합류했고, 고윤정과 강유석은 일정상 후발대로 발리에 도착해 소중한 재회의 순간을 더 깊게 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선후배의 성장과 도전을 담아 냈으며, 떠나는 여행길에서도 그 특별한 팀워크가 진하게 전해졌다.

영상 속 고윤정은 오롯이 휴식에 몰입하는 듯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주며, 작은 해프닝조차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치 있게 녹여냈다. 이어진 반전의 미소와 ‘도둑’ 에피소드는 배우로서, 또 한 명의 청춘으로서 성장하는 고윤정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고윤정은 차기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김선호와 함께 색다른 로맨스 호흡을 예고하며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휴가 에피소드와 고윤정의 활약은 드라마 종영과 더불어 오랫동안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