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대기실을 수놓은 순수한 미소”…흔들림 없이 빛난 근황→애틋한 격려 쏟아진다
성유리가 밝은 미소와 함께 다시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대기실 사진에서 성유리는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청초한 아름다움과 단단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긴 생머리, 깔끔한 하얀 블라우스 그리고 검은색 리본 타이로 완성된 스타일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용한 여운을 남겼다.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하는 성유리의 눈빛에는 흔들림 없는 자신감이 그윽하게 스며들었다.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전해진 두 장의 근황 사진은 과하게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표정으로, 성유리만의 청정 매력을 담아냈다. 배우, 그리고 핑클 멤버로서 보여줬던 그 특유의 순수함과 우아함이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팬들은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화답했다. “예뻐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워요”와 같은 짧은 댓글이 쏟아지면서 오랜 시간 쌓인 팬심이 한 장의 사진에 응집됐다. 성유리는 꾸준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성유리는 핑클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씨와 결혼 후, 202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최근에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복귀 소식을 전하며 일상에 다시금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남편 안성현 씨가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상장 청탁과 관련돼 혐의를 받아 법정구속되면서 성유리의 가정에는 쉽지 않은 시기가 드리워졌다. 안성현 씨는 2021년 사건으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명품 시계 등의 품목도 함께 몰수됐다. 다만 성유리는 깊은 시련 속에도 자신만의 일상을 묵묵하게 지키며, 평온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유리가 보내는 근황의 메시지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인간적 특유의 따뜻함과 자신을 둘러싼 시련을 오롯이 견디는 단단함, 그리고 소소한 일상조차 팬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되새긴다. 스포트라이트가 멀어진 순간마저 아름다운 여운으로 채우는 성유리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빛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