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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그리즐리·김예림, 우정이 물든 대결→현장에 번진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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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그리즐리·김예림, 우정이 물든 대결→현장에 번진 울림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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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아래 빛나는 우정과 웃음, 그리고 현장에 흐르는 따뜻한 여운이 시청자를 감쌌다. ‘옷장을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그리즐리와 김예림은 카메라 앞에 나란히 앉아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유쾌하게 시작된 농담과 패션 대결, 그러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진심 어린 대화가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것은 농담 하나에도 덜컥 터져나오는 웃음과, 서로를 향한 마음 깊은 응원이었다. 김예림의 재치 넘치는 질문에 그리즐리가 웃음으로 맞서고, 옷 고르기를 두고선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욕이 솟구쳤다. 홀랜드와 리에까지 가세해 친구들만의 ‘집 앞 룩’ 대결은 무대 위 열기 못지않은 진지함을 보였다. 옷장에서 고른 순간, 자신들의 스타일이 누구에게 더 어울릴지 내기하듯 담아내며, “우리가 이긴다”는 든든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그리즐리·김예림, 유쾌한 토크→현장 환호 / 그리즐리유튜브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그리즐리·김예림, 유쾌한 토크→현장 환호 / 그리즐리유튜브

최종 투표에서는 스태프 전원의 선택으로 그리즐리가 승자가 됐다. 패배를 별로 받아들이지 못한 듯 김예림이 다시 힘을 내 달려든 두 번째 시도에선, 서로를 단단히 의식하는 눈빛에서 친구 사이의 경쟁과 장난이 함께 녹아 보였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 시간, 김예림은 자신의 솔직한 가치관을 털어놓았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외적보다 조인성 같은 듬직한 사람이 좋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홀랜드가 즉석에서 “그리즐리도 괜찮지 않냐”고 장난치자, 김예림의 익살스러운 반응에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농담, 급작스레 진지해지는 표정이 우정의 깊이를 비춰줬다.

 

마지막에는 ‘행복이란 무엇이냐’는 물음에 김예림이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사람들과 있는 것”이라 답하며, 연예인으로서의 자신보다 삶을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찰나의 정적 속에 퍼진 따뜻함이 스튜디오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리즐리는 최근 새 싱글 ‘꽃6.jpg’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보통의 하루 (はる)’로 사랑을 받고 있다. J팝 감성을 기반으로 한 록 사운드, 일상에 숨어 있는 소중한 순간을 노래하는 담백한 가사가 음악 팬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옷장을 부탁해’ 김예림 편 또한 친구들과의 오롯한 교감,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감사를 고스란히 영상에 새겼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향한 응원과 장난, 진심 어린 고백이 촘촘하게 이어지며 두 사람의 우정이 따스하게 빛난 시간이었다. 그리즐리와 김예림이 건넨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 한마디는 평범한 하루에 작은 위로처럼 스며들었다. 이들의 이야기와 긍정의 메시지는 앞으로 이어질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옷장을 부탁해’의 이번 에피소드는 유튜브 ‘그리즐리어카센터미널뛰기러기…더보기’ 채널을 통해 지난 5일 공개됐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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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김예림#옷장을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