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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 저녁빛 담은 도시 스침”…청춘 사색, 쓸쓸함→새로운 성장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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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 저녁빛 담은 도시 스침”…청춘 사색, 쓸쓸함→새로운 성장 예감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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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천천히 스며드는 도시의 저녁, 저스트비 배인은 무심한 듯 담담한 표정으로 거리 한복판에 멈춰 섰다. 흐릿하게 드리운 노을빛과 가로등의 잔광이 어우러진 모습은, 세상의 분주함을 한 발짝 멀찍이에서 바라보는 듯한 한 청춘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검은 백팩을 멘 배인의 실루엣에는, 내면의 고요와 단단함이 자연스럽게 포개졌다.

 

밝은 금발 헤어와 푸른 패턴 후드 집업, 화이트 티셔츠로 이루어진 자유로운 스트리트룩이 시선을 끈다. 오토바이 불빛이 번지는 이른 여름밤, 도시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배경으로 작용했다. 영어로 된 거리 표지판 너머로 해외 무대 혹은 새로운 환경에서 경험하는 설렘도 조심스럽게 스며들었다.

“도시에 스며든 쓸쓸함”…배인, 저녁빛에서 멈춘 시선→고요한 청춘 감성 / 그룹 저스트비 배인 인스타그램
“도시에 스며든 쓸쓸함”…배인, 저녁빛에서 멈춘 시선→고요한 청춘 감성 / 그룹 저스트비 배인 인스타그램

배인은 긴 설명 대신 6a1n__이라는 짧은 문구만 남겼다. 별다른 수식 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차분하고도 진중하게 그려냈다. 팬들은 “이런 분위기의 배인도 멋지다” “색다른 무드에 청량함과 쓸쓸함이 공존한다” 등 다양한 댓글로, 한층 성숙해진 그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번 배인의 모습은 이전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거리 감성과 자신만의 색채를 깊이 새긴다. 그는 계절의 변화와 공간의 경계 위에서, 청춘의 고요함과 내면의 단단함을 자신만의 아우라로 그려내며, 팬들의 시선을 한 번 더 머물게 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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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저스트비#청춘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