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 코스믹, 단일계좌 순매도 3.43%”…한국거래소, 거래 급변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CSA 코스믹(083660)이 단일계좌에서 대량 순매도와 주가 급락으로 2025년 9월 4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시장 변동성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매매동향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만큼, 거래소의 단계별 경보 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3일 공시를 통해 “CSA 코스믹이 특정계좌에서 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61,247,181주) 대비 2%를 넘고, 당일 종가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함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타법인 계좌의 순매도 수량은 2,100,000주로, 이는 전체 상장주식수의 3.43%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2025년 9월 4일 하루 동안 해당 종목을 시장경보종목(투자주의)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근 5일간 지정 횟수는 2회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시적인 급락이 추가 하락이나 지정 단계 상향으로 이어질지 경계하는 분위기가 일부 감지된다. 특히, 투자경고 혹은 투자위험종목으로 단계가 높아질 경우 매매거래 정지 등의 조치도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격히 움직이는 경우, 투자주의종목 지정 후 필요시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으로 상향 지정되며, 단계에 따라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주의종목 지정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단기 급등락 관리에 의미 있다고 평가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정 기간 이후 종목별 추가 지정이나 단계 상향 가능성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안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시장경보종목 체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기 트레이더뿐 아니라 장기 투자자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CSA 코스믹 주가 및 투자주의종목 추가 지정 여부는 지정 기간 이후의 매매동향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