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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현상금 수배자로 뒤바뀐 운명”…거센 음모→격렬한 탈출의 충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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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현상금 수배자로 뒤바뀐 운명”…거센 음모→격렬한 탈출의 충격 전개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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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내린 공간에서 박보검이 다시 한 번 생의 끝자락에 밀려났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2회에서는 박보검이 극한의 위기 속 수배자로 추락하며 깊은 서사가 펼쳐졌다. 강력특수팀이 마주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자금 발견과 함께, 오정세는 과거의 망령을 되살린 듯 치밀한 함정에 몰두했다.

 

오정세가 관세청 시절 밀수꾼이던 송영창을 살해하고 박보검을 목표로 직접 전화를 건 순간, 예고된 파국은 시작됐다. 신종 마약 ‘캔디’로 10대 학생이 희생되는 충격적 사건과 동시에, 홀로 수사에 나선 박보검은 정만식 일당의 매서운 기습에 무너졌다. 그의 펀치드렁크 증세까지 노린 정만식의 폭력은 박보검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고, 결국 오정세에게 잡혀 강제로 약물이 주입되는 절망까지 이르렀다.

출처=JTBC '굿보이'
출처=JTBC '굿보이'

하지만 가장 깊은 어둠 속, 마귀 이호정이 건넨 해독제 한 알이 작은 틈처럼 희망을 예고했다. 끝까지 버틴 박보검은 감금된 컨테이너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하필이면 흉기를 든 채 거리에 생중계된 그의 모습이 전국을 뒤흔드는 수배령으로 이어졌다. 오정세의 교묘함은 경찰까지 매수해 박보검을 완전히 고립시켰고, 현상금 사냥까지 부추기며 위기를 증폭시켰다.

 

허탈한 몸을 이끌고 이상이의 오피스텔에 몸을 숨긴 박보검. 이상이는 형 김서경과 힘을 합쳐 박보검의 은신처와 치료 공간을 마련했고, 강력특수팀은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의 모습을 보며 각성했다. 김소현이 홀로 오정세의 본거지로 향하는 결연한 결단도 그려졌다.

 

단 4회만을 남긴 ‘굿보이’. 박보검을 가로막은 배신과 반전,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박보검의 치열한 반격은 토요일과 일요일 밤, 시청자에게 커다란 파문과 여운을 남겼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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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오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