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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장중 보합세”…외국인 순매수에도 5만 원대 지지
경제

“HLB 장중 보합세”…외국인 순매수에도 5만 원대 지지

조현우 기자
입력

22일 오전 HLB 주가가 5만 원대를 지키며 장중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8,000여 주를 순매수하며 수급 개선에 힘을 보탰지만, 주가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전일에는 외국인이 38만 주 이상을 순매도한 반면, 이날 기관은 소폭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4만9,900원에 출발한 HLB는 고가 5만1,100원, 저가 4만9,5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17만5,000주, 거래대금은 88억 원에 달했다. HLB의 총 상장 주식 수는 약 1억3,140만 주, 시가총액은 6조6,110억 원 수준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다. 외국인 보유율은 20.42%로 집계됐다.

HLB CI
HLB CI

시장에서는 미국 FDA 관련 소식과 자회사 이슈가 주가에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HLB는 매출 177억 원, 영업손실 288억 원, 순손실 689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 부담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임상 시험 진행 상황과 합병 관련 뉴스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과 정책 이슈가 뒷받침돼야 지수 변화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다음 임상·합병 일정과 FDA 관련 공식 발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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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외국인순매수#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