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15kg 급감 몸에 울린 경고”…건강 위기→진한 진심 고백

유튜브 채널 ‘현진영GO 욱하GO’에서 육중완은 환한 웃음 속에 삶의 변곡점을 꺼냈다. 한때 자신도 몰랐던 몸의 이상 신호가 경고처럼 찾아오며, 순식간에 15kg이 빠졌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밝은 인상 뒤에 숨겨진 건강의 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자, 담백한 이야기 속에 묵직한 감정이 서려 모두의 가슴을 적셨다.

육중완은 네 끼 식사와 잦은 음주에도 체중이 급감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침, 점심, 저녁, 술까지 네 끼를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 한 달 반 만에 15kg이 줄었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활력이 넘친다고 착각했던 순간조차, 몸은 점점 깊은 위기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는 소화력이 좋아진 듯한 착각에 음식도 늘리고 쇼핑을 하며 일상을 즐겼지만, 어느 날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함께 쓰러지는 경험을 했다. 병원을 찾은 뒤에야 자신에게 갑상선 수치와 당 수치가 모두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알게 됐다. 의사는 “이제 갑상선 암에 들어선 단계, 당뇨에 도달한 수준”이라는 말로 그의 건강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육중완은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건 스트레스”라며, 진한 농담 속에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진영은 “사채라도 쓰면 살 뺄 수 있겠다”고 농을 던졌고, 두 사람의 대화는 무거움과 유머가 교차하는 따스한 공감의 순간을 자아냈다.

현재 육중완은 위기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해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온 모습이다. 육중완은 1980년생 동갑내기 아내와의 결혼과 슬하의 딸을 언급하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곱씹었다.

두 개그와 진심이 공존하던 ‘현진영GO 욱하GO’의 이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현진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