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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소스 25.9% 폭등”…무상증자 권리락 착시에 거래량 180만 주 돌파
경제

“그린리소스 25.9% 폭등”…무상증자 권리락 착시에 거래량 180만 주 돌파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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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소스 주가가 8월 21일 하루 만에 25.90% 급등하며 9,43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주가가 7,000원대 초반까지 조정을 받은 뒤, 이날 무상증자 권리락 및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영향으로 투자자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된 모습이다. 거래량은 180만 주를 넘어서며 장중 한때는 상한가인 9,730원까지 치솟았다.

 

회사 측 공식 공시로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데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까지 더해진 것이 이날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은 781억 원, 외국인 지분율은 1.03%에 불과해 유통 주식이 적어 작은 수급 변화에도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출처=그린리소스
출처=그린리소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6.2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1배로 단기 급등에 따른 고평가 논란도 부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투자심리의 과열이 감지된다"며, "추가적으로 호재가 이어지지 않거나 거래량이 둔화될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증시에서 그린리소스의 주가 방향은 추가 호재 유무와 거래량 움직임에 달린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반도체 업황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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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소스#무상증자#반도체업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