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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애, 보랏빛 물든 우아함”…깊은 눈빛→성숙의 기로에 담긴 고요한 변화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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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이 머무는 그 공간, 유지애는 차분한 네이비 셔츠와 함께 짙은 보랏빛 수국 사이로 잔잔히 시선을 건넸다. 한가운데 홀로 선 그녀의 고요한 표정과 투명한 유리 잔을 감싸는 섬세한 손끝은, 낯설고도 익숙한 계절의 경계를 오가는 듯한 서정적 풍광을 자아냈다. 순간의 고요함 속, 깊어진 감정선이 깃든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 한편에 부드러운 파동을 남겼다.
사진 속 유지애는 긴 생머리를 어깨 너머 자연스럽게 흘려보인 채, 세련되고 단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투명한 잔을 살포시 들어 고혹을 더하며, 배경의 ‘ROYAL SALUTE’ 로고와 고급스러운 위스키 라인업이 어우러져 평소와는 확연히 결이 다른 우아함을 드러냈다.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royalsalute”라는 짧은 문구만으로 공간의 결과 감정을 절제해 표현했다.

무심한 듯 깊고 정제된 스타일링, 한층 단단해진 분위기가 여름과 가을이 맞닿는 시간 위로 펼쳐졌다. 팬들은 “어른스러워 보여서 멋지다”, “분위기가 너무 고급스럽다” 등 남다른 감탄을 전했고, 절제와 고요함을 담은 유지애만의 색채에 다시금 시선을 고정했다. 이전 대비 성숙해진 눈빛과 변화한 이미지가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의 새로운 서막임을 알렸다.
맑은 유리잔에 담긴 깊은 향취처럼, 유지애는 시간이 빚어낸 우아함과 단단함을 고요한 미소 안에 머금고 있다. 한편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는 SNS를 통해 매번 새로운 변신으로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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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애#러블리즈#royalsal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