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2.61% 상승”…유커 입국 허용에 실적 회복 기대감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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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가 9월 29일 전일 대비 2.61% 오른 12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 123,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26,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22만 주를 넘기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의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가 발표되며, 아모레퍼시픽 유통 및 면세 채널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5만 주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투자정보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7.07배, 주당순이익(EPS)은 4,639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주가는 165,882원으로 산출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5년 9월 추정 실적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974억 원, 순이익은 734억 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률 9.32%, 순이익률 7.03%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실적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4분기 중국 소비 회복과 면세점 매출 성장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유커 회복 속도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 유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향후 글로벌 소비 회복세와 중국 관광객 입국 효과가 실적과 주가의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아모레퍼시픽
출처: 아모레퍼시픽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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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유커#중국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