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추억을 걷다”...사랑의 기록 속 영원으로→이별의 그늘에 깃든 희망
따스한 햇살이 어루만지는 거리 위, 남궁민과 전여빈은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끈끈한 믿음과 다정함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걷는 소중한 하루를 그려내며, 잊히지 않을 인생의 한 장면을 새긴다. 영화 세트장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잃지 않는다. 이별을 예감하는 두근거림과 여운이 교차하는 가운데, 남겨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묻게 한다.
이제하는 한때 희망을 잃었던 영화 ‘하얀 사랑’의 재기를 위해 다시 일어섰고, 이다음은 모든 것을 걸고 작품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서로의 곁을 지키는 두 사람은, 현장이 아닌 단순한 일상에서조차 마주 잡은 손끝에 사랑의 의미를 담는다. 친구처럼 다정히 걷는 골목길, 캠코더에 남기는 데이트의 순간들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여빈이 연기한 이다음의 병세는 깊어지지만, 두 주인공은 두려움 앞에서도 사랑의 무게를 이겨내고자 애쓴다. 단 한 장의 뒷모습, 카메라 너머로 스며드는 평범한 담담함은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사랑을 영상에 담는 그들의 모습은 가장 평범한 하루조차 특별하게 바꾼다.
삶, 이별, 사랑이 교차하는 ‘우리영화’ 속 남궁민과 전여빈은 오늘의 기억을 영원으로 남기려 애쓰며, 시청자에게 소중한 감정의 결을 선물한다. 두 사람의 촉촉한 감정선과 섬세한 연기가 완성한 사랑의 클라이맥스는 7월 18일 밤 9시 50분 11회를 통해 다시 한번 흐름의 절정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