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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진심 고백의 순간”…엄지원, 깊어진 신뢰→운명적 동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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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진심 고백의 순간”…엄지원, 깊어진 신뢰→운명적 동행 예고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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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이 머문 거실에서 박정수와 엄지원의 운명적 변화가 시작됐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6회에서 박정수는 마광숙을 향해 망설임 없는 신뢰를 드러내며 시청자 마음을 움직였다. 왠지 모르게 서먹했던 두 사람의 거리는 사랑과 배려를 담은 대화로 서서히 좁혀졌고, 밤이 깊을수록 신뢰와 이해가 쌓였다.  

 

박정수는 한동석과의 갈등으로 인해 혼자 호텔에 머물기로 했지만, 마광숙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마광숙은 치매 증상으로 기억을 놓치는 박정수를 걱정하며 직접 호텔까지 찾아가 그를 집으로 모셔왔다. 밤하늘처럼 포근해진 거실에서 박정수는 "자네 집보다 편안하게 잘 잤어"라는 말로 처음 느껴보는 안도감을 전했다.  

출처=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출처=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이어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박정수의 건강 상태를 조심스럽게 알리며 가족의 비밀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한동석은 깊은 감사로 "당신 아니었으면 장모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 미국으로 떠날 뻔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박정수는 마광숙을 바라보며 "첫인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 같다. 시동생들과의 관계를 보니 그릇이 크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렇게 서로를 향해 한층 가까워진 가족들은, 아픈 진실 속에서 새로운 동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다채로운 가족의 의미와 따스한 변화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안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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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엄지원#독수리5형제를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