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이틀 연속 상승”…AI 기대감에 단기 강세
솔트룩스가 7월 9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장보다 500원(1.11%) 오른 45,35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정부와 AI 산업계 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관련주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솔트룩스는 시가 44,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점 45,350원, 저점 44,1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5만 8,000주, 거래대금은 26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일 외국인이 9만 9,000주 이상을 순매도했지만, 이날 오전 기준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도 전 거래일 기준 1만 3,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매수세에 동참했다.

솔트룩스 주가는 최근 AI 산업 활성화 논의와 맞물려 단기 모멘텀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실적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신중론을 제기한다. 실제로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432원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34배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 강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수익성 회복 없이는 주가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확인돼야만 지속 상승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AI 관련 정책,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