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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방탄소년단 심연 흔든 탈덕수용소”…A씨 항소심 연기→10월 진실 향하는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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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방탄소년단 심연 흔든 탈덕수용소”…A씨 항소심 연기→10월 진실 향하는 법정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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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무대 위에서 사랑을 받던 장원영과 방탄소년단, 카리나를 비롯한 여러 스타들의 이름 뒤에 느닷없이 드리운 그림자가 있었다. 최근 연예계를 뒤흔든 사이버 렉카 채널 '탈덕수용소'와 그 운영자 A씨의 법적 분쟁이 다시 한 번 깊은 파장을 예고했다. 허위루머와 악성 영상의 파장은 시청자와 팬의 마음까지 흔들었고, 스타들은 자신의 명예와 존재를 재차 증명해야 했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튜브에서 탈덕수용소라는 이름으로 수호, 카리나, 장원영,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 등 유명 연예인들의 허위루머를 꾸준히 유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악의적 영상 탓에 연예인들은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허위 정보로 인한 심적 고통을 견뎌야 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A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유튜브 채널 자체도 삭제된 상황이다.

장원영/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장원영/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법원은 지난 1월 A씨에게 2년의 징역과 집행유예 3년, 그리고 2억 원 추징을 선고했다. 그러나 판결에 불복한 양측 모두의 항소로 법적 공방이 지속돼왔고, 각 연예인과 소속사 역시 별도의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1월 손해배상 3천만 원 일부승소 판결에도 항소했고, 장원영은 올 1월 승소 판정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위해 고소에 나섰으며,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 역시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재판은 지난달 25일로 예정됐으나, A씨가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10월 16일로 연기됐다. 연예인의 명예와 존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회적 책임이 교차하는 이 사건의 항소심은 안팎의 뜨거운 시선 속에 새로운 법정의 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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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방탄소년단#탈덕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