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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이예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슬픔을 가른 이별 멜로디→마음 깊이 스며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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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이예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슬픔을 가른 이별 멜로디→마음 깊이 스며든 기대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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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와 이예준이 다시 한 번 한여름 저녁의 공기처럼 깊고 여운 짙은 이별 감성을 노래한다. 진솔한 감정에서 출발한 두 아티스트의 하모니는 이번 신곡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로 현실적인 남녀의 심리와 놓을 수 없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하면서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 감정이 곡 전반에 묻어나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앞서 2개월 전 발표된 ‘등대’에 이어, 윤민수와 이예준이 함께 완성해가는 이별 3부작 연작의 두 번째 챕터다. 지난 ‘등대’가 그리움의 정서를 차분하게 그려냈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한층 더 무거운 진중함 속에서 남녀가 헤어진 이후 서로를 놓는 과정이 교차하듯 그려진다. 무엇보다 서로의 심연 깊은 곳에서 품고 있던 미련과 아픔이 담백한 멜로디와 농도 짙은 가창으로 전해져 곡의 진정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서로를 놓아도 마음은 남았다”…윤민수·이예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로 새로운 이별 노래→리스너 기대 높아 / 와일드무브,HNSHQ
“서로를 놓아도 마음은 남았다”…윤민수·이예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로 새로운 이별 노래→리스너 기대 높아 / 와일드무브,HNSHQ

오랜 시간 바이브(VIBE)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해온 윤민수는 속을 울리는 진정성과 섬세한 감정 처리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예준 역시 특유의 무결점 보컬과 절묘한 표현력으로 이미 음악 팬들 사이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이들이 이번 신곡에서 보여줄 조화와 케미스트리는 이전보다 더 깊은 울림과 새로운 감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신곡 발표를 앞두고 지난 작품 ‘등대’에 쏟아진 호평도 이번 이별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이별을 겪어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 “믿고 듣는 컬래버레이션”, “가왕의 귀환” 등 청취자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연애의 이면과 그 끝에서 피어오르는 이별의 감정이 이번에는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이 선보인 이별 3부작의 두 번째 곡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1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윤민수와 이예준이 그려낸 짙은 감성의 하모니는 이번 여름의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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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이예준#결혼하지못하는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