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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곽튜브의 대구 미식흥미”…메밀묵채 한입에 추억이 스며들다→도원동 식당, 먹방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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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곽튜브의 대구 미식흥미”…메밀묵채 한입에 추억이 스며들다→도원동 식당, 먹방의 향연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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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전현무와 곽튜브, 그리고 박병은이 어우러진 대구의 거리가 들썩였다. 미식의 진짜 본질을 찾아 떠난 세 사람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오직 현장의 온기로만 가늠할 수 있는 진짜 맛집, 도원동의 메밀묵채 식당을 찾았다. 밝고 경쾌한 웃음으로 시작된 여정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메밀묵채의 쫄깃함과 월광수변공원의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지며 한층 깊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 듀오는 박병은과 함께 대구 달서구 도원동의 메밀묵채 맛집에 들어서자마자 오가는 단골의 정겨운 인사와 오래 쌓인 시간의 내음에 푹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 메뉴인 메밀묵채는 고소하며 촉촉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웠고, 닭볶음탕과 촌두부김치, 정구지찌짐,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도토리묵채까지 푸짐하게 차려져 한 상을 완성했다. 세 사람은 한 그릇 한 그릇에 깃든 대구의 손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소소한 이야기와 추억을 나눴다.

전현무·곽튜브의 대구 미식흥미…메밀묵채 한입에 추억이 스며들다→도원동 식당, 먹방의 향연
전현무·곽튜브의 대구 미식흥미…메밀묵채 한입에 추억이 스며들다→도원동 식당, 먹방의 향연

이어진 먹방에서는 반월당역 인근 치킨집을 찾아가 또 한번 대구식 통닭의 진가를 직접 확인했다. 고된 촬영의 피로도 잊은 듯,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메뉴와 남다른 손맛을 찬찬히 음미하며, 음식에 깃든 사연과 사람들의 정을 함께 나눴다. 전현무와 곽튜브의 환상적인 먹큐멘터리 호흡에 박병은이 더해지며 대구가 다시 한번 미식의 도시로 재발견되는 순간이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는 시청자에게 매주 금요일 밤, 단순한 맛집 탐방 이상의 깊고 진한 먹방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48번째 지역을 찾아 진짜 음식을 만난 세 사람의 행보가 먹방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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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전현무계획2#곽튜브